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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대학교가 위치한 뉴욕 주의 이타카 시는 코넬과 이타카 컬리지, 톰킨스 카운티 커뮤니티 컬리지(Tompkins County Community College) 3개의 대학이 사실상 먹여 살리고 있다. 그만큼 이타카는 지난 150년이 넘는 세월동안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 타운으로써 성장해 왔다. 금강산을 연상케하는 아름다운 풍경에도 불구하고 유명한 겨울의 강추위와 높은 습도, 그리고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에 힘들어 하는 학생들도 종종 보인다. 사실, 2012년부터 맨하탄의 루즈벨트(Roosevelt) 섬 전체에 새로운 공학대학원 캠퍼스가 지어져 2017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현재 미국 10위권의 공대순위가 5위권으로 올라갈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다. 하지만 정작 공대 대학원생들은 순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빨리 시골인 이타카를 떠나 맨하튼으로 이주할 생각만 하고 있다. 그 정도로 학교의 위치와 기후에 적응을 못 하는 도시학생들이 많이 있다.

 

사실, 이타카는 겨울이 무척이나 길고 봄과 가을이 매우 짧기 때문에 11월만 되어도 햇빛이 쨍쨍한 날이 며칠 없다. 그리고 눈이 상당히 많이 오는데 여학생들은 기본적으로 두껍고 긴 양말인 웰리삭스(Welly Socks)와 헌터부츠(Hunter Boots)를 착용하고, 남학생들은 등산양말에 발목부츠(Ankle Boots)를 신고 다닌다. 그리고 파카와 내복을 껴입어도 영하 20C 를 넘나드는 말도 안되는 한파에 눈보라까지 자주 치기 때문에 시험 기간만 되면 우울증에 걸리는 학생들이 허다하게 생긴다. 실제로 잊을만 하면 우울증때문에 자살하는 학생이 발생한다. 내가 입학하기 직전 학기인 2010년 봄학기에만 2, 3, 4학년 학생 1명씩 다리에서 투신 자살하였으며 사인은 모두 우울증으로 발견되었다. 나 또한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1학년 2학기와 2학년 2학기는 우울증에서 비롯한 학업욕구의 하락때문에 성적에 상당한 피해를 입었었다.

 

이를 예방하는 방법은 두가지인데, 절대 18학점 즉 기본 6과목을 초과하지 말라는 것과 평소 운동을 게을리 하지 말라는 점이다. 코넬은 4년간 120학점, 즉 한 학기에 15학점만 수강하면 사실 졸업이 가능하다. 만약 학점이 부족하면 차라리 겨울에 남아 겨울학교를 수강할지언정 절대 평소에는 무리하지 말자. 차라리 그 시간에 운동에 재미를 붙이고 사교생활을 즐기는게 훨씬 장기적으로 이득이다. 참고로 코넬은 100가지가 넘는 체육 과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는 2학년부터는 학기당 최소 1과목씩 체육을 수강하여 골프, 승마, 테니스, 볼링, 요트, 낚시, 웨이트트레이닝, 그리고 요가를 경험했고, 이들은 성취감을 부여해 우울증을 이기게 해주었다.  

 

하지만 코넬의 위치가 꼭 학생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치지만은 않는다. 아이비리그에서 가장 넓은 캠퍼스 답게 무려 2개의 폭포와 협곡, 무수한 숲속 산책로, 그리고 약 526 4천평에 달하는 실로 어마어마한 크기의 식물원이 학교 내에 있다. 식물원을 제외한 건물면적 만도 무려 91 2천평이나 된다. 우리나라에서 큰 캠퍼스로 손꼽히는 서울대의 건물면적이 22만 평이 채 안되고, 주변 임야와 부대건물까지 합쳐도 42 5천평 정도이기 때문에 코넬의 교정은 사실 버스나 자전거 없이 매일 걸어다니기는 무리가 있다. 이는 서울에서 은평구( 89 8천평)와 그 다음으로 큰 송파구( 1 2 5천평) 사이에 있는 수준으로 코넬 자체가 도시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겨울에는 이렇게 큰 학교가 불편함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큰데, 대학 타운이나 서 캠퍼스에 살면 그나마 상황이 낫지만, 눈보라가 치는 날 북 캠퍼스에서 빙 돌아가는 큰길이 아닌 중앙의 지름길로 스태틀러 홀에 가려고 했다가는 생명에 위협을 과장없이 느낄 수 있다.

 

코넬대학교에서 여러분이 있을 곳은 물리적으로 크게 다음과 같이 4가지 부분으로 나뉜다.

 

  북 캠퍼스

  서 캠퍼스

  중앙 캠퍼스

  대학 타운

  이타카 시가지

 

북 캠퍼스, 서 캠퍼스, 그리고 중앙 캠퍼스는 흔히 주() 캠퍼스 혹은 메인(Main) 캠퍼스라고 불린다. 그리고 비록 캠퍼스로 간주되지는 않지만 고학년들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충분히 중요한 곳이다. 또한 시가지에서 학교에서는 부족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알아두면 유용하다. 지금부터 각 부분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자.  

 

"북 캠퍼스(North Campus)"

북 캠퍼스는 앞서 설명했듯 2개의 신입생식당과 2개의 카페, 1개의 편의점, 10개의 신입생전용 기숙사가 모여있어, 사실 수업시간에는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 휑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운동 대표팀이나 클럽 선수들이 주로 사용하는 피트니스 건물인 티글 홀(Teagle Hall)을 제외하고 일반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가장 큰 체육관인 헬렌 뉴만(Helen Newman)이 북 캠퍼스에 있고 인근에 잔디구장과 테니스장, 야외 및 실내 농구코트, 수영장, 볼링장, 하키장같이 셀 수도 없는 운동 및 레크리에이션 시설이 있어 수업이 없다면 북 캠퍼스에서만도 며칠간 살 수 있다. 게다가 북 캠퍼스 위에는 해스브룩(Hasbrouck) 대학원생 전용 아파트들이 있으며 그 안에는 18홀짜리 RTJ골프장(Robert Trent Jones Golf Course)이 있어 필드와 연습장 모두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북 캠퍼스는 눈이 오면 생전 눈을 처음 보는 학생들(특히 캘리포니아 출신들)이나 아직 동심을 버리지 못한 학생들이 이글루나 4단 이상의 거대한 눈사람을 만들곤 한다.


"서 캠퍼스(West Campus)"

서 캠퍼스의 경우, 고딕 양식의 고전적이고 아름다운 기숙사들과 새천년 이후에 지어진 최신형 기숙사들이 있다. 사실 북 캠퍼스가 신입생 전용으로 탈바꿈하게된 해는 2001년인데, 물론 한꺼번에 고학년들을 쫒아낸 건 아니고 천천히 학생들을 서 캠퍼스로 이주시킨 것이다. 현재 서 캠퍼스는 코넬에서 가장 살기 좋은 캠퍼스로 손꼽히며 식당 또한 각 최신형 기숙사마다 하나씩 있기 때문에 북 캠퍼스의 요리들보다 훨씬 개별적이고 소량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더 맛있다는 평가가 많다. 아무리 클래식하고 오래된 기숙사가 예쁘다고 하더라도 엘리베이터도 없고 냉방이 안되며 난방도 스팀식인데다가 화장실도 쾌쾌한 고딕형 기숙사보다는 깔끔하고 편리한 신식 기숙사에 학생들이 몰린다. 신식 기숙사들과 설립연도는 다음과 같다:

 

ㅇ 2004앨리스 쿡(Alice Cook)

ㅇ 2005칼 베커(Carl Becker)

ㅇ 2007한스 베이더(Hans Bethe)

ㅇ 2008윌리엄 키튼(William Keeton)

ㅇ 2009플로라 로즈(Flora Rose)

 

1학년 2학기 초, 1월 말에 학생들은 추첨을 해서 3월 초에 2학년 시절 살곳을 정하게 된다. 이때, 이 투표는 자기가 희망하는 학교를 쭉 써서 투표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자 스스로 특정 시간대가 주어져 20분간 투표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비행기 좌석을 예약하는 것과 같은 원리인데, 학생들이 어느날 학교 사이트에 들어가면 당신은 몇월 며칠 몇시 몇분부터 20분간 하우스 배정을 스스로 진행할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따라서, 각자 서로 다른 시간대 혹은 각자 서로 다른 날짜에 내년에 살 기숙사를 선택할 수 있는 건데, 서 캠퍼스의 5개 신식기숙사가 해마다 가장 빨리 마감된다. 따라서 빠른 시간대의 학생들은 2, 3인실이나 스위트 형식의 기숙사를 택할 경우, 다른 친구들의 방까지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때만 되면 진정한 우정(?)이 뭔지 나와 진정 친한 녀석들은 누군지 알게 된다.

 

그리고 서 캠퍼스에는 인기가 훨씬 덜한 고풍스럽고 아이비리그다운 기숙사들도 많이 있다. 베이커 기숙사(Baker Dormitories)들이 이 주인공인데, 다음과 같이 9개의 고딕 빌딩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1911년 신입생 전용 예술기숙사 리즐리 홀(Risley Hall) 다음으로 1913년 에서 1931년 사이에 순차적으로 지어져 지금은 거의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베이커 타워(Baker Tower)

  북 베이커 홀(North Baker Hall)

  남 베이커 홀(South Baker Hall)

  볼트 타워(Boldt Tower)

  볼트 홀(Boldt Hall)

  맥파딘 홀(McFaddin Hall)

  설립자들의 홀(Founders Hall)

  메넨 홀(Mennen Hall)

  라이언 홀(Lyon Hall) – 여성 전용

 

9개 학교 모두 신입생들의 배치가 불가능하고, 1인실과 2인실로 구성되어 있다. 일단 라운지도 아담하고 건물 자체가 워낙 오래되서 편의시설이 부족하다. 따라서 기숙사내 행사는 매우 드물고, 대신 밖으로 많이 나가는데 개 중에는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계곡 탐험, 카유가 호수에서 카약타기, 카트 운전, 연말 바베큐, 연회 등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라이언 홀은 명예사회인 깃털과 단검(Quill and Dagger)의 성지이기도 하며, 세계대전 순직자들을 위한 기념신사도 있다.

 

"대학 타운(College Town)"

코넬대학교는 상징색이 홍옥색(Carnelian)이라는 점 때문에 캠퍼스 곳곳과 여러 빌딩, 그리고 호텔의 내부까지도 붉은빛으로 꾸며진 곳이 정말 많다. 우스갯소리로, 학교에 빨간색이 많아서 적색을 좋아하는 중국인 학생들이 점점 증가한다는 말이 있다. 사실 중국인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외국학생들의 코넬 지원율은 해마다 상승하고 있는데, 따라서 코넬 인근 대학 타운은 이런 유학생들 탓에 엄청난 수혜를 입고 있다. 특히 대학 타운의 레스토랑들은 음식이 아무리 맛 없고 비싸도 이타카 시내까지 나가기에는 차가 없으면 너무 오래걸리므로 학생들의 수요가 끊일 수가 없다. 따라서, 대학 타운의 음식점들은 가성비가 최악이라는 오명을 얻었는데, 다행히 보우든 컬리지지, 버지니아공대, 메사추세츠대 앰허스트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미국 최강의 학생식당 덕택에 그럭저럭 살만하다. 심지어 대학 타운에 사는 학생들은 레스토랑 음식 지겨우면 오늘 학교에서 먹을까?”라고 할 정도로 학생식당의 질이 높다. 학생식당에는 워낙 한국 학생들이 많다 보니 편의점 김치도 구비해놓았고, 비빔밥 나이트나 스시 나이트 같이 동양 학생들이 매우 좋아하는 메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운영하고 있다.

 

이타카 시가지(Downtown)

이타카 시내의 음식점들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맛집이 여럿 있는데, 그 수준과 가성비는 대학타운보다 훨씬 우월하다. 특히 술집에서 판매하는 버거나 닭날개 요리, 한국음식점, 베트남음식점, 태국음식점, 그리고 스테이크하우스 등의 명소들은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맜있고 인기가 높아 대기하는 고객들도 무척 많다. 그리고 이타카 시내에는 웨이그만스(Wegmans)라고 해서 2016년 기준 미국 동부에만 88개 매장이 있는 거대한 식품전문체인도 있다. 사실, 북 캠퍼스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타겟(Target) 쇼핑몰이 있기는 하지만, 웨이그만스가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압도하기 때문에 신입생들이 아닌 이상 이타카 시의 모든 대학생들은 웨이그만스에 쇼핑하러 간다고 보면 된다.

 

특히 미국은 쇠고기가 매우 저렴해서 안심(Tenderloin)을 제외한 다른 부위가 2016년 기준으로 1파운드(600g)$10를 넘지 않는다. 한국 유학생들은 1근에 1만원 가량 하는 꽃등심(Ribeye)에 열광하며, 더욱 저렴한 가격대의 등심(Sirloin), 치맛살(Skirt Steak), 티본(Porterhouse), 채끝(Striploin)등도 많이 사간다. 한국에서 호주산 쇠고기가 미국 현지 쇠고기값의 2~3, 한우는 최소 5~6배 가량 하기 때문에 귀국하면 터무니없이 차이나는 고기값에 매우 짜증이 난다. 또한 연어 1파운드와 중()사이즈 바닷가재 1 마리도 거의 10달러 선에서 구매할 수 있어서 한국에서 고급요리로 평가받는 음식들을 점심 저녁으로 번갈아가며 먹을 수 있다. 또한 한국에서 요즘 뜨고 있는 치즈와 전통방식으로 가공한 햄과 베이컨, 프로슈토, 하몽 등을 판매해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고, 심지어는 초콜릿맛 파이를 비롯한 한중일의 과자와 라면까지 판매하기 때문에 2학년 이후부터는 마치 한 의식인 마냥 매주 다니게 된다.

 

시가지에는 물론 쇼핑과 음식점 때문에 많이 가지만, 옷가게와 사무 때문에 가야할 일도 많다. 일단 메이저 은행들과 핸드폰 대리점 등이 시가지에 몰려있기 때문에 만약 1학년 국제학생 OT때 캠퍼스에서 휴대폰을 구매하거나 카드를 만들지 않았다면 어쩔 수 없이 버스타고 여권과 학생증을 가지고 내려가서 사무를 봐야 한다. 또한 나중에도 은행 관련 업무로 자주는 아니지만 한 학기에 한 번 정도는 가게 된다. 물론 시가지야 학생들이 거의 매주 가기 때문에 친구들이 쇼핑하고 있을 때 잠시 들리면 된다. 참고로 컬리지타운에는 북미와 유럽에서 유명한 옷가게 체인이자 보헤미안-빈티지 룩으로 유명한 어반 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가 있다. 이 옷가게의 경우 매주 세일하는 상품들을 바꾸는데, 실제로 나는 어반을 발견한 2학년 때부터는 모든 옷을 이곳에서 샀을 정도로 트렌디하고 20대에 걸맞는 옷을 판매한다. 코넬 안에는티캣이라고 불리는 톰킨스 카운티 버스(TCAT: Tompkins Consolidated Area Transit)가 돌아다니는데, 티캣은 보통 시내로 가기 때문에 버스 번호 안보고 방향만 맞추어서 대충 타도 80%는 시가지로 간다

 

"중앙 캠퍼스(Central Campus)"

앞서 설명했지만, 중앙 캠퍼스는 문리과대학과 올린 도서관, 그리고 바로 맞은편에 있는 유리스 도서관으로 둘러싸인 문리과쿼드가 있고, 올드캠퍼스라는 별명을 가진 이 쿼드를 벗어나면 바로 공대 쿼드와 노사관계학과의 아이브스 홀, 스태틀러 호텔, 그리고 호텔경영학과의 스태틀러 홀이 보인다. 또한 이 뒤에는 체육관 건물인 바텔(Bartel)과 티글, 그 옆에는 미식축구장과 야구장까지 있다. 물론 그 뒤에도 여러 건물들이 있으나, 호텔 학교 학생들은 보통 다른 곳에 갈 일은 없기 때문에 굳이 나열하지 않겠다. 다만 중앙캠퍼스의 치명적인 단점은 뷔페식 식당이 오큰쉴드(Okenshield) 단 한곳 뿐이라는 점이다. 사실 코넬대학교는 뷔페식당에 즉석으로 결제하는 대신 가성비가 좋은 식사권(Meal Plan)을 사용하여 이용할 수 있다. 2016년 기준으로 학기 시작전에 미리 결제하는 식사권은 점심, 저녁 상관없이 한 끼에 $9 정도이나 즉석에서 결제하면 세금 포함해서 점심의 경우 $12, 저녁의 경우 $14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매우 비효율적이다. 그런데 뷔페식당이 아니면 무조건 현지결제를 해야 하기때문에 번거롭기도 하고 가성비가 별로 좋지 않아서 실제로 대놓고 비싸다고 짜증내는 학생들도 있다. 다만 뷔페식이 아니라 단품식인 아이비룸(Ivy Room), 트릴리움(Trilium), 빅레드헛간(Big Red Barn), 공대의 매틴스 카페(Mattin’s Café), 존슨경영대학원의 아트리움 카페(Atrium Café)는 가격은 비싼 대신 음식이 빨리 나와서 점심으로는 그리 나쁘지 않다. 특히 아이비룸의 연어구이와 빅레드헛간의 레몬치킨은 일품이다. 

 

또한 학교 서점인 빅레드 가게(Big Red Store)가 올드캠퍼스 근처에 있는데, 사실 학기 초가 아닌 이상 책보다는 기념품이나 컴퓨터 관련 학생용품, 사무용품 등을 위주로 판매한다. 특히 외부인들이 학교 견학을 오면 아무것도 모르고 이곳에서 쇼핑을 하는데, 기념품들의 품질은 나쁘지 않으나 거의 사기에 가까운 높은 가격때문에 학생들은 절대 이곳에서 쇼핑을 하지 않는다. 또한 학기초 교과서를 판매하는데, 새것과 중고 모두 바가지 수준으로 비싸게 판매한다. 이 곳에서만 판매하는 부교재라면 어쩔 수 없이 이곳에서 구매하겠으나, 아마존에서 헐값에 중고를 파는 대부분의 교과서를 굳이 이 곳에서 살 필요는 없다. 만약 급하게 교과서가 필요하다면 차라리 대학 타운에 위치한 크래프티스(Kraftees)에서 구매하면 학교 서점보다 더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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